[도서리뷰]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유튜브에서 미국 주식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하며 약 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소수몽키가 신작의 책을 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당장 책을 구매하여 읽어보았다. '잠든 사이 월급 받는 미국 배당주 투자'의 공동저자로 이 책을 통해 나는 미국주식에 입문하게 되었기 때문에 상당히 큰 기대를 하며, 신작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미 유튜브를 통해 그의 이야기를 많이 접해왔기 때문에 책의 내용과 상당 부분 겹치는 감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총 400페이지 이상의 두꺼운 책은 알찬 내용을 많이 담고 있었다. 

 

 챕터 1에서는 소몽 자신의 미국주식 투자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어떻게 미국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고, 현재 어떠한 목표를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1년 배당수익 중 세금이 가해지지 않는 한도가 2,000만원이기 때문에 한 달에 약 166만 원의 배당금을 받는 목표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챕터 2와 3에서는 미국주식 투자방식에 대한 전략과 매수매도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되었다. 난 개인적으로 타이밍 매매보다는 기계적인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적용할만한 내용은 없었다. 

 

 챕터 4에서는 소음의 홍수 속에서 진짜 신호를 잡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요즈음 세상에는 유튜브와 TV, 뉴스를 비롯하여 너무나 많은 정보가 있고, 이는 소음의 홍수와 같이 때로는 좋은 정보가 되지 못할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소음의 홍수 속에서 진짜 신호를 알아차리는 투자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챕터 5에서는 미국 ETF에 대한 설명과 상황별 실전 매매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난 아직까지 미국주식 개별 종목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ETF에 대해 관심이 크게 없었지만, 최근 읽었던 다른 책에서도 그렇듯이 미국 ETF 투자에 대해서 좋은 투자처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소수몽키(홍승초)의 책을 두 번째 접하는 입장에서 이번 책은 저자의 첫 단독저자인 만큼 공을 많이 들여 엮어냈다고 생각한다. 정말로 유익한 내용도 많았고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 좋은 아이디어가 될만한 내용도 많이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