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의 리부트]코로나 시대의 해답을 찾는 리부트 공식

 

 2020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나도 힘들었던 것 같다. 늘어나는 확진자와 중증 환자, 그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그리고 감소되는 축소되는 모임과 각종 활동들로 마음마저 위축되어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분위기 속에 움츠려 있을 수는 없다. 스스로 해결해 가는 길을 찾던 나에게 김미경의 리부트는 해답에 대한 좋은 힌트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김미경 작가는 이전부터 TV나 유튜브를 통해 잘 알고 있던 명 강사이다. 자기계발과 인간관계 그리고 자산관리 등 많은 분야에 있어 강연을 진행해 왔고, 뛰어난 그녀의 언변에 언제나 놀라곤 했지만 이렇게 책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강연장에서 수백수천 명과 호흡하던 직업세계가 무너진 후 어떻게 일어서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그녀였다. 

 

 이 책은 다섯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1. 대전환을 두려워하지 말라
2. 내 인생을 바꾸는 4가지 리부트 공식
3. 나를 살리는 '리부트 시나리오'를 써라
4. '뉴 러너'가 되어야 일자리를 구한다
5. 공존의 철학자 '뉴 휴먼'이 미래를 구한다

 가장 기억에 남은 파트는 <4. '뉴 러너'가 되어야 일자리를 구한다>였다. 지난해 57세였던 작가는 '제로 세팅'된 지금을 공부의 적기라 하며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나 디지털 문법과 파이썬 등 달라진 세상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해내고 있다. 나는 훨씬 더 어리고 가능성 많은 나이에 새로운 세상을 위한 적응을 잘 해내고 있는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었다.

 

 다섯가지 파트로 나뉜 책을 읽고 난 뒤에 나 역시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돌파구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났다. 이미 사람들은 마스크 없이 외출할 수 없고, 아이들은 이전처럼 마음 놓고 뛰어 놀기 힘들다. 누구나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한발 빨리 대처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가 될 것이다.